-
냉장고 바닥에 물이 고일 때·누수처럼 샐 때 — 배수구/물받이/제상수 원인 9가지와 해결 순서문제 해결/가전 문제 해결 2026. 1. 12. 21:15

냉장고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, 야채칸 아래가 젖고, 때로는 바닥으로 누수처럼 흘러나오는 증상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 다만 “냉장고가 물을 만든다”기보다, 대부분은 **제상수(Defrost water)**가 정상 경로로 배출되지 않거나, 결로/문틈/급수 라인 문제로 물이 생기는 구조입니다.
이 글은 물 고임 위치별로 원인을 좁히고, 집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해결 순서를 정리합니다.
0) 30초 자가진단: “물이 어디에 고이는지”부터 확정
아래 중 어디에 물이 고이는지 체크하십시오.
- A. 냉장실 바닥(야채칸 아래/뒤벽 근처)
- B. 냉동실 바닥에 얼음판(서랍이 안 열릴 정도)
- C. 냉장고 밖 바닥으로 흘러나옴(전면/측면/후면)
- D. 문틀/선반에 물방울이 맺힘(결로 느낌)
- E. 정수기/제빙기 있는 모델에서만 발생
위치가 정해지면 원인의 70%는 좁혀집니다.
1) 1순위(가장 흔함): 배수구(드레인) 막힘 — 냉장실 바닥 물 고임의 핵심
냉장고는 자동 제상 과정에서 녹은 물이 배수구 → 배수호스 → 물받이로 내려가 증발합니다.
이 배수구가 음식물 찌꺼기/먼지/얼음으로 막히면 물이 역류해 냉장실 바닥으로 고입니다.의심 신호
- 야채칸 아래가 반복적으로 젖음
- 냉장실 뒤벽(내부 패널) 아래쪽으로 물이 고임
- 물이 맑고 냄새가 거의 없음(제상수일 가능성)
조치(안전한 범위)
- 냉장실 뒤벽 하단의 배수구 위치 확인(모델마다 다름)
- 배수구 주변 이물질 제거
-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여러 번 흘려보내 배수 확인
- 주의: 날카로운 도구로 찌르거나 무리하게 긁는 방식은 파손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.
2) 2순위: 냉동실 바닥 ‘얼음판’ — 제상수 배출이 얼어붙은 경우
냉동실 바닥에 얼음이 깔리면, 제상수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얼어붙는 패턴일 수 있습니다.
의심 신호
- 냉동실 서랍이 얼음에 걸려 잘 안 열림
- 얼음이 바닥에 “판”처럼 깔림
- 시간이 지나면 얼음이 녹으며 냉장고 밖 바닥으로도 흐름
조치
- **해동(전원 OFF + 문 열어 자연 해동)**으로 얼음판을 제거하는 편이 가장 안전합니다.
- 해동 후에는 문틈/습기 유입(패킹/적재) 원인을 같이 점검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.
3) 3순위: 물받이(드레인 팬)가 넘치거나 위치가 틀어진 경우
배수는 되는데도 바닥으로 물이 나온다면, 아래쪽 물받이에서 넘치거나, 호스가 물받이를 제대로 향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의심 신호
- 냉장고 뒤/아래쪽으로 물이 떨어지는 느낌
- 물이 간헐적으로 ‘한 번에’ 많이 나옴(제상 타이밍과 연동)
조치(가능한 범위)
- 냉장고 뒤 하단의 물받이 주변에 물건/먼지가 쌓이지 않게 정리
- 바닥이 기울어져 물이 한쪽으로 넘치면 **수평(levelling)**을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4) 4순위: 문틈/패킹 문제로 결로가 늘어난 경우(“누수처럼 보이는 물”)
물이 “샌다”기보다, 습기가 들어와 내부/문틀에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**결로(Condensation)**일 수 있습니다.
의심 신호
- 문틀/선반 가장자리에서 물방울이 맺힘
- 장마/습한 날에 더 심함
- 문이 살짝 덜 닫히는 느낌, 패킹에 이물질
조치
- 패킹(고무)을 닦아 밀착력 회복
- 문을 밀어내는 적재(봉지/큰 박스) 제거
- 문 여닫는 횟수/시간 줄이기
5) 5순위: 급수 라인/정수기·제빙기 누수(해당 모델만)
정수기/제빙기 기능이 있는 모델은 물 고임이 급수 라인/연결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의심 신호
- 물 고임이 냉장고 한쪽 아래에 집중
- 정수기/제빙기 사용 직후 물이 늘어남
- 물이 비교적 “지속적으로” 생김
이 케이스는 자가 조치보다 연결부 점검/AS가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.
6) 6순위: 단순 유출(용기/해동 식품/물병)인데 반복되는 경우
- 뚜껑이 약한 용기, 김치국물, 해동 중 물이 아래로 흐르는 케이스가 많습니다.
- 특히 야채칸 아래에 고이면 “고장”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.
조치
- 액체류는 밀폐 용기 사용
- 해동은 받침 트레이 사용
- 흘린 흔적이 있는지 먼저 확인(원인 판단의 기본)
7) “이 순서”로 하면 대부분 빠르게 잡힙니다(해결 체크리스트)
- 물 위치 확정(A~E)
- 냉장실 바닥 물 고임이면 배수구 막힘부터 의심
- 냉동실 얼음판이면 해동 + 재발 원인(문틈/습기) 정리
- 바닥으로 흐르면 물받이/수평/배수호스 흐름 점검
- 정수기/제빙기 모델이면 급수 라인 가능성 분리
- 그래도 반복되면 점검/AS 고려
바로 점검(AS) 권장 신호
- 물이 전기 부품 쪽으로 흐르거나 차단기가 내려감
- 계속 물이 생기고 원인이 전혀 잡히지 않음
- 정수기/제빙기 라인 누수 의심(지속적)
- 성에·결빙과 함께 냉각 성능이 급격히 저하
다음 글
'문제 해결 > 가전 문제 해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냉장고 문이 잘 안 닫힐 때 — 패킹(문틈) 문제 진단 8단계와 해결 순서(결빙·누수·전기료 예방) (1) 2026.01.12 냉장고 냄새가 심할 때 — 탈취제보다 먼저 해야 할 원인 추적 10단계(냄새별 체크리스트) (0) 2026.01.12 냉장고 성에·결빙이 심할 때 — 자동 제상(Defrost)·문틈·습기 원인 8가지 총정리 (0) 2026.01.12 냉동실만 약해지고 아이스팩이 녹을 때 — 원인 7가지와 해결 순서(성에·문틈·방열) (0) 2026.01.12 냉장실만 안 시원하고 냉동실은 정상일 때 — 원인 6가지와 해결 순서(공기순환·팬·적재) (0) 2026.01.12